【 앵커멘트 】
목포시 CCTV 관제센터 직원이 촉법소년들을 포함한 용의자 4명을 실시간 추적,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됐는데요.
24시간 곳곳을 감시하던 CCTV 관제센터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모자를 쓴 무리들이 주차된 차량들을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차털이를 시도합니다.
절도행각을 벌인 뒤 택시를 타고 도주를 시도하지만, 경찰차가 막아서며 그대로 붙잡힙니다.
검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0분, 13살 촉법소년들을 포함한 10대 4명이 절도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CCTV 관제센터 직원이 신고한 덕분입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목포경찰서 용당파출소장
- "경찰서로 하달해서 바로 (현장) 나갔거든요. 많이 도움 됐죠. 도주하는 것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우리가 쫓아갔거든요. 택시 타고 도주하는 것을 검거했죠. 고등학생 1명, 중학생 3명 (검거했습니다)"
CCTV 관제센터가 용의자 검거부터 예방까지 결정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구영슬
- "지난해 광주에서만 절도범을 비롯한 범인을 검거한 건 모두 7백여 건, 전남지역에선 강력범죄와 경범죄 등 모두 3천 건이 넘습니다."
이밖에도 CCTV 관제센터는 광주에서 사건ㆍ사고 예방 4천 8백여 건. 전남에서 교통사고 등 안전대응 1만 3천여 건과 화재 등 재난상황 예방활동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박경수 주무관 / 광주시 사회재난과 CCTV통합관제팀
- "연중무휴 89명의 관제원들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서 사건이나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1만여 대의 CCTV가 설치, 운영 중입니다."
올해 말까지 사람의 움직임과 차량 번호판 등을 감지하는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도 도입됩니다.
▶ 인터뷰 : 김영근 / 광주경찰청 생활안전과 경위
- "CCTV 관제센터 직원분들이 모니터링을 해서 각종 사건 사고, 범죄를 확인하면, 저희가 112 시스템에 바로 보고해서 (이동) 방향이나 인상착의, 특징을 가르쳐 줘서 검거하는 방식입니다."
CCTV 관제센터가 범인 검거부터 예방까지 24시간 잠들지 않는 매의 눈으로 시민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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