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내를 흐르는 하천에 오폐수가 흘러들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지만 여수시는 손을 놓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4일부터 시내를 관통하는 쌍봉천으로 오폐수가 흘러들어 환경이 오염되고 물고기 수십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피해가 나고 있지만 닷새가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분뇨가 떠내려오는 점으로 미뤄 주택단지에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이어지는 하수관이 파손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정작 관할부서인 여수시 하수도과는 제대로 된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 오염 민원이 지난 4일 접수됐는데도 여수시 하수도과는 어제(8일) 저녁 현장을 둘러보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혀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돌산에서 폐수로 추정되는 하천 오염이 발생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는데도 단속을 외면해 시 감사담당관실의 특별 감찰을 받았습니다.
또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선소 오폐수 불법 방류에 대해서는 기후생태과와 하수도과가 서로 다른 부서의 소관이라고 주장하며 대책 마련을 회피하면서 말썽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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