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철거 범위를 놓고 입주 예정자들과 갈등을 빚었던 HDC현대산업개발이 결국 건물 지상층 전체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2일 아이파크 입주 예정자 대표단과 만나 해체 범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사과하고 아파트 8개동 상가층을 포함한 지상층을 모두 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현산은 아파트 8개동을 모두 철거한 뒤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지난달 11일 언론 설명회에선 해체 범위를 '지상 주거 부분'으로 한정해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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