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K팝 콘서트에 나와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하락한 국격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BTS팬들이 반발했습니다.
BTS팬 커뮤니티 방탄소년단 캘러리는 8일 성명문을 내고 "‘잼버리 사태’로 풍비박산 난 대한민국의 국격을 되살리기 위해 BTS를 구렁텅이로 밀어넣는 반민주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BTS가 정부의 강압적인 요구에 따라 K-POP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퇴행이자 ‘공권력 갑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강조하는 바입니다"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BTS 팬으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쯤 되면 BTS는 정부 전속 가수냐", "정부가 일 처리 못해서 뒷수습시킬 때마다 BTS를 거론하나"는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앞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로벌 그룹인 BTS가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출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며 "국방부는 오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BTS에서는 진이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입대했고, 올해 4월 제이홉이 입대해 복무 중하고 있습니다.
잼버리의 주요 행사인 K팝 콘서트는 오는 1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팝콘서트#잼버리#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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