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검찰 해체 시도 중단" 촉구...이재명 정부 맹비난

작성 : 2026-02-04 11:02:1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및 사법 체계 수호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국정 운영 방식을 '해체와 파괴'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헌정질서 회복과 민생 경제 재건을 위해 야당의 입법 독주 중단과 실질적인 정치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지방 혁명'의 일환으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정부 임기 내에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길 수 있도록 헌법 개정, 특별법 제정, 청사 건설 등 제반 사항을 여야가 함께 검토하고 추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국회 차원의 '대한민국 리노베이션 TF'를 통해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국가적 대개조에 착수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입니다.

사법 분야에서는 정부와 여당의 검찰 개혁안을 '검찰 해체 시도'로 규정하며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장 대표는 "검찰개혁을 한다며 검찰을 해체하고 이재명 친위 수사대를 만들려 하고 있다"며, 중대범죄수사청 설치가 이재명 청와대 출신이나 친정권 인사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시도가 돈 없고 힘없는 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인권의 양극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검찰 해체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신 그는 대장동 공범 항소 포기 의혹,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사건 등을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로 지목하며 3대 특검 관철을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지난 8개월에 대해서는 "해체와 파괴, 붕괴와 추락의 시간"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장 대표는 정부가 시장경제 원칙을 부정하고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을 선택해 고물가와 고환율, 부동산 대란을 자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는 대통령의 인식이 경제 성장 엔진을 꺼뜨리고 있다며, 매표용 돈 풀기가 아닌 산업 구조 혁신과 규제 철폐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국회를 '야당 탄압을 위한 입법 독재의 전당'으로 만든 민주당의 행태를 규탄하며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축소 등 구태 정치 청산을 선언했습니다.

장 대표는 영수회담을 다시 제안하며, 미국의 통상 압력과 민생 경제 위기 해결을 위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마주 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은 내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노동·교육·인구 혁명을 통해 미래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다짐하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