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폭언과 폭력으로 절교를 당하자 친구를 살해한 여고생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검은 같은 학교 친구를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17살 A양을 8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양은 지난달 12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친구 B양의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A양은 2년 전부터 B양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해왔으며, 이에 B양이 절교를 선언했음에도 보름 넘게 연락을 이어가며 협박을 일삼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살인죄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신상정보 공개 심의 대상에 포함되지만, 경찰은 남은 가족들에 대한 2차 피해 우려 등을 이유로 A양에 대한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수행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사고
랭킹뉴스
2024-11-15 17:56
태권도대회 결승서 졌다고..8살 딸 뺨 때린 아빠
2024-11-15 17:10
李 '당선무효형'에 "사필귀정..사법부 경의" vs. "정치탄압..국민심판 각오해야"
2024-11-15 16:54
트레일러 적재함서 튀어나온 파이프에 트럭 '쾅'..5명 사상
2024-11-15 16:36
시아준수, 女 BJ에 8억 뜯겨.."불법 녹취, SNS 유포 협박"
2024-11-15 16:07
무면허로 대포차 운전 외국인 3명 검거..도주 5개월 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