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여수도시관리공단의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최근 도시공단 사무실과 노동조합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공단 관계자와 환경미화원 등을 잇따라 소환해 금품수수와 부정 청탁 사실 등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여수도시관리공단으로 미화 업무가 이관된 뒤 지금까지 미화원 170여 명이 채용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부적절한 방식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수사입니다.
여수도시관리공단은 여수시 산하 공기업으로, 생활폐기물 수집과 운반, 주차장과 체육센터 관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로 금품수수 등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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