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갯벌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70대 노부부 실종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동반자살을 시도했다는 아들 진술이 나와 의구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오전 9시 40분쯤 충남 태안의 한 갯벌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갯벌체험객이 발견한데 이어 지난 6일 오전에는 전북 군산 연도 인근 해상에서는 A씨의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쯤 태안의 한 갯벌에서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숨진 부부의 시신에서 외관상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CCTV에 아들 B씨가 실종 노부부와 함께 갯벌에 들어갔다가 혼자 빠져나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아들 B씨는 실종 당시 갯벌에서 함께 조개를 잡던 70대 부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실종신고했지만, 경찰의 수사가 이어지자 '부모와 동반 자살을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는 진술을 추가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실종 당시나 CCTV가 발견되기 전에는 동반자살에 대한 언급이 없다 뒤늦게 동반자살을 진술한 이유에 대해 알려지지 않아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지난 5일 아들 B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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