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십억 대 가상 자산 투자 사기를 벌이고, 브로커에게 사건 무마 청탁까지 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밤 11시쯤 유사수신행위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말부터 2022년 5월까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대체불가토큰(NFT) 투자자 10여 명으로부터 약 22억 3,000만 원을 모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코인을 사주겠다는 명목으로 1억 5천여만 원을 빼돌려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당초 지난달 2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A씨는 사전 통보 없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법원이 구인장을 발부하면서 심사가 열렸고,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 밖에도 A씨는 자신이 수사 대상에 오르자, 사건 브로커들에게 수 십억 대의 금품을 주고 사건 무마를 청탁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A씨에게 검찰과 경찰 고위직 등 아는 인맥을 동원해 사건 처리를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월 구속기소된 브로커 2명은 현재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사기 #브로커 #광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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