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하위 70%를 대상으로 월 30만 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 수급률이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1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통계로 본 2022년 기초연금'에 따르면 기초연금 수급률은 서울이 55.5%로 최저였고, 세종 56.6%, 제주 62.1%, 경기 62.8% 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반해 전남 80.2%, 경북 75.9%, 전북 75.6% 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득이나 땅값이 높은 서울 등 수도권과 도시 지역의 수급률이 비수도권이나 농촌지역에 비해 훨씬 낮게 나타난 겁니다.
기초자치단체별로 보면 수급률은 가장 높은 전남 완도군과 가장 낮은 서울 서초구의 차이가 3배 이상으로 크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서초구가 25.3%, 강남구가 26.2%로 조사됐고 같은 서울에서도 강북구 수급률은 74.4%로 높게 조사됐습니다. 서울 내에서도 빈부의 차가 크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수급률이 높은 곳은 전남 완도군 88.8%로 가장 낮은 서울 서초구의 3.5배나 됐습니다.
이어 전남 고흥군 88.7%, 신안군 87.1%, 진도군 86.7% 순으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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