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광주광역시와 함평군, 무안군을 포함한 4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함평군은 군공항 이전의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17일 전라남도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국가계획에도 일관되게 유지되어 온 정책 기조로, 애초부터 무안국제공항은 통합공항으로서의 기능에 걸맞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민간·군 공항의 통합 이전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제반사항을 광주·전남 지역민 역시 공감하고 있어 시도민 과반수가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을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국제공항 통합 찬성 광주 57.5%, 전남 55.1% (2023.6.28 전남매일 여론조사)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동시 통합 이전'을 위해 그동안 무안군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 이해와 공감을 구하고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 도민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실장은 "이제 광주시가 무안군과 대화의 문을 열고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함평군에 연연하는 것은 시간만 허비하며 소모적 갈등을 일으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최대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하는 3자 대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역제안했습니다.
"무안군의 참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가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인다면 대화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공항 이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광주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무안군민 설득을 위한 노력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군공항 #무안 #광주시 #전라남도#민간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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