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눈썰매장에서 시설물이 무너져 시민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24일 오후 4시 반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의 한 눈썰매장 시설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눈썰매장 시설을 이용하던 시민 10여 명이 깔렸습니다.
크게 다친 2명과 경상을 입은 시민 1명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른 이용객들은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사고는 비닐하우스 형태로 만들어진 30m 길이의 이동통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청주시 등 당국은 시설물의 천장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눈썰매장은 전날 개장했으며, 청주시가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을 맡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안전관리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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