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향기 가득 담은 봄이 찾아온 가운데, 벚꽃도 조만간 새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겠습니다.
19일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15일 개나리가 개화를 시작했고, 광주와 대구는 19일, 대전 26일, 서울 28일, 춘천은 다음 달 2일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벚꽃의 개화 시기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28일, 대전 30일, 서울에선 다음 달 3일 벚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벚꽃의 이른 개화로 축제 일정도 빨라졌습니다.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개최 이래 가장 이른 오는 22일 막을 올립니다.
광주와 전남 벚꽃 명소에서도 봄날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집니다.
전국에서 가장 긴 300리 벚꽃길에서 열리는 구례 300리 벚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됩니다.
왕벚꽃을 볼 수 있는 전남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열립니다.
광주 중외공원에서도 다양한 봄꽃을 보며 드넓은 잔디밭에서 봄 소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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