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견 등을 위한 이른바 '동물 현충원'이 마련됐습니다.
전북 임실군은 24일 경찰인재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찰견 안장 업무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임실군 내에 있는 국내 유일의 공공 반려동물 장례식장인 '오수 펫 추모공원'에 경찰견과 군견, 수색견 등을 기리는 동물 현충원 구역을 따로 마련하기로 한 겁니다.
양측은 경찰견 장례 비용 지원과 반려동물 협력지구 조성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명 구조와 수색, 과학 수사까지 경찰의 다양한 업무를 보조하는 경찰견은 그간 장례 절차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고 비용도 설정돼 있지 않아 예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현재 오수 펫 추모공원에 안장된 경찰견 렉스와 라텔 등도 경찰 측에서 따로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실군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견 등을 기리기 위해 기관과 기관이 머리를 맞댄 최초의 협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주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경찰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협약으로, 경찰견 예우 향상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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