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바다의 날을 맞아 참조기, 부세 종자와 어린 황어를 방류했습니다.
30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996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인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영광지역 특산 어종인 참조기와 부세 종자 20만 마리를 영광 송이도 해역에 방류했습니다.
최근 어획량이 줄고 있는 참조기와 부세는 비슷한 어종으로 굴비의 원재료로 쓰입니다.
마른 굴비로 가공돼 특히 미식가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국민 생선입니다.
이번에 방류하는 참조기·부세 종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영광지원에서 3월 자체 종 보존 중인 어미 참조기·부세에서 수정란을 받아 약 80일간 관리한 평균 크기(전장) 5㎝ 이상의 것으로, 수산질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입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연안 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정례적으로 참조기·부세 방류를 추진해 2011년 이후 169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또 매화꽃 필 무렵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봄의 전령사인 어미 황어에서 부화시킨 어린 황어 30만 마리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모천(母川)인 섬진강에 방류했습니다.
황어는 연어처럼 산란하기 위해 섬진강을 찾는 대표적 모천 회귀성 어종입니다.
그동안 섬진강 수계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모두 312만 마리를 섬진강에 방류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란 시기 황어의 체장, 연령, 암수 비율, 수온 등 기초 생태 조사를 통해 향후 외부 환경 여건으로 인한 자원 변화의 동향 등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류한 황어는 올해 3월 섬진강으로 회귀한 어미에게 알을 받아 2개월간 종자 생산 과정을 통해 관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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