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손흥민 선수가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 있는 합성 사진이 확산되고 있어 논란입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vs 중 축구 관련해서 중국 인터넷에서 유행 중이라는 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가 게시한 글에는 다리를 다친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중국 선수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있습니다.
작성자는 사진과 함께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파 선수들에게 깊은 태클로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더럽다", "그냥 웃음밖에 안 나온다", "축구도 못 하면서 입만 살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습니다.
앞서 전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진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에서 대한민국이 중국을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원정석을 채운 중국 팬들 3,000여 명은 경기 시작 전부터 손흥민 선수 등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고 야유를 보냈습니다.
전반 44분 이강인의 롱 패스를 쫓아 골라인을 넘어갔던 손흥민에게 중국 원정팬들이 또다시 야유를 하자, 손흥민은 중국 응원석을 향해 왼손 손가락 3개를 펼치고 오른손으로는 0을 만들어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이 중국에 3대 0 완승을 거둔 것을 의미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손흥민의 재치에 국내 팬들은 크게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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