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에 대형 해파리가 여럿 출몰하면서 잇따라 해수욕장 입욕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25일 경북 영덕군에 따르면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 운영위원회는 전날 해파리가 나타남에 따라 피서객에게 입욕을 금지시켰습니다.
장사해수욕장에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해파리 접근 방지 그물이 설치돼 있지만 일부 해파리가 그물 속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병곡면 덕천리 고래불해수욕장 일대도 대형 해파리가 나타나 입욕이 금지됐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동해를 찾은 피서객들은 해파리 때문에 입욕이 금지돼 아쉬워했습니다.
영덕군은 "동해안 등에 해파리가 여럿 나타나고 있고 방지 그물을 설치했음에도 파도를 타고 넘어 들어오는 일 등이 있어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오후 2시를 기해 강원과 전남 전체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강원·전남 해역에 100㎡당 최소 1마리 이상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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