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현재까지 온열질환자가 1,305명 발생하고, 가축 25만 7,48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에만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04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3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05명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사망자는 6명으로 1년 전 16명보다 10명 적습니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5만7483마리로 집계됐습니다.
돼지가 2만 1603마리, 가금류 23만 588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3,567마리의 양식(넙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정부는 건설 현장과 무더위 쉼터에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폭염경보가 발표된 지역에 재난문자와 재난방송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안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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