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 신규 추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작성 : 2024-08-03 13:30:01 수정 : 2024-08-05 09:21:03
▲벼 수확 후 가을갈이 전 모습 [전라남도]


전국 최대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공급기지인 전라남도가 유기농 볏짚 환원 사업을 지원합니다.

전라남도는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사업비 26억여 원을 들여 볏짚을 토양으로 되돌려 유기물을 공급하는 유기농 볏짚 환원 사업을 신규 자체사업으로 시행합니다.

유기농 볏짚 환원은 농업부산물을 자원화해 토양 환경을 지키고 지력을 높이는 친환경 농업실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유기농 인증 농지의 0.1ha에서 나오는 볏짚을 환원하면 유기물 174kg, 요소 9.3kg, 규산 252kg 등과 동일한 효과가 있습니다.

토양유기물 함량 증가 시 벼 생산성이 최대 20% 증가해.환원 사업으로 친환경농업의 효율성과 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 중 유기농 벼 인증을 받은 농지로, 볏짚을 환원한 농지에 ha당 25만 원의 보조금을 농가에 지원합니다.

신청 농지는 사업 기간 유기농 인증을 유지해야 하고, 반드시 그 해 신청한 유기농 농지에 수확 후 볏짚을 절단해 환원해야 합니다.

조사료 등 타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희망 농가는 16일까지 친환경인증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볏짚 환원 예정인 농지 사진을 첨부해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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