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틀째 남해고속도로 4중 추돌..차량 2대 전소

작성 : 2024-09-15 14:55:18
▲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

추석 연휴 귀성 차량들로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남해고속도로서 차량 2대가 전소되는 연쇄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15일 오전 11시 55분쯤 경남 사천시 축동면 순천 방향 남해고속도로에서 쏘렌토와 싼타페, 티볼리, 카니발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추돌 사고 직후 티볼리 엔진 쪽에서 불이 났고 바로 앞에 있던 싼타페 SUV로도 옮겨붙었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낮 12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지만, 차량 2대가 모두 탔습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5명이 허리 통증 등 부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추돌 사고와 뒤따른 화재로 한때 사고 현장 인근 6∼7㎞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가 오후 2시 현재 사고 영향으로 인한 정체는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귀성객 행렬로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서행하는 가운데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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