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난감을 충전하다 불이 나 한밤중 아파트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7일 새벽 0시 35분쯤 경기 양주 삼숭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집 내부 95㎡와 집기류 등을 태운 뒤 5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5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인력 78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린이 장난감을 충전하다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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