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전라남도와 영암군은 아시아 유일 자동차 보안 인증 자격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인 아우토크립트(주)와 '미래 모빌리티 인증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우토크립트(주)는 아시아 지역 최초 유럽 출시 자동차 사이버 보안 형식승인 평가기관(TS)으로 자격을 획득하고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기업과 협업하는 아시아 유일의 글로벌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우토크립트(주)는 영암군에 총 296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테스트와 법규인증 서비스를 실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인증센터를 설립하고, 고용 창출, 해외 전문기관과 협력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아우토크립트(주)의 성공적인 투자와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 자동차 테스트 환경 구축, 지역대학 협력교육 등의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최근 자동차 보안에 대한 세계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소프트웨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7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보안 규정이 의무화됐고, 국내에서도 미래 차 시대를 대비해 보안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을 통해 2025년 8월부터 판매되는 신차에 대해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 인증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안전관리 조치를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전남도는 아우토크립트(주)가 설립하는 '미래 모빌리티 인증센터'를 통해 유럽 수출용 차량의 사이버 보안 인증 및 평가를 지원하고 자동차 필수 인프라 구축, 중소·중견 완성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총 2,100억 원이 투입돼 50개 기업 유치와 2,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창환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남을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전남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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