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평택 아파트서 방화 추정 불 '하마터면 대형 사고'

작성 : 2025-01-22 07:46:08
▲ 평택 화재 현장 [연합뉴스] 

새벽 시간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2일 새벽 4시 45분쯤 경기 평택시 안중읍의 한 1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현장 조치를 받았습니다.

또 주민 39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5분여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어 새벽 5시 7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해당 아파트 내 옥내 소화전과 경보설비 등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3층 주민 20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집 안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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