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인천과 경기 지역에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서울과 강원, 경북, 제주 지역에는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어제(12일) 광주와 전남ㆍ북, 대전과 세종, 충남ㆍ북에 황사위기경보가 '관심' 단계가 발령된 데 이어 오늘 추가로 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지면서 경남을 제외한 전국이 황사위기경보 지역이 됐습니다.
황사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되며 어제와 오늘 내려진 경보가 올해 첫 황사위기경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경북, 제주 지역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 지역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것으로 북서풍을 타고 날아와 12일 밤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14일) 모두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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