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JOY]전남에 찾아 온 반가운 봄, 꽃놀이 떠나볼까?

작성 : 2023-03-10 15:09:29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남도에도 봄 향기 물씬 풍기는 다양한 꽃들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이른 봄, 가장 먼저 우리를 찾아오는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광양 매화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전남 매화의 으뜸, 광양에서 다시 만나는 매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열리지 못했던 '광양 매화축제'가 드디어 돌아옵니다.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동안, 광양 백운산 자락 ‘광양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리는데요.

이번 광양 매화축제에서는 광양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리버마켓', 플로깅 행사 '줍깅걷깅 in 매화축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또 매화 액자 만들기, 매화 캘리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도 좋습니다.

매화를 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는 모두 다섯 가지로 준비돼 있는데요.

원하는 코스를 골라 걸으며 매화 축제를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광양 매화마을은 일출 풍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만큼 평생 추억으로 남길 만한 일출 사진을 찍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구례 산수유꽃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구례 산수유꽃축제로 떠나보세요!

조금은 쌀쌀한 3월, 구례의 산수유꽃은 어느 꽃보다 먼저 잎을 활짝 피워 탐방객들을 맞습니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산수유 축제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데요!

특히 15일 전후로 노란 산수유 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니 시기를 맞춰 방문한다면 풍성한 봄 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습니다.

산수유 꽃말인 ‘영원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회도 개최됩니다.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와 '산수유 꽃길 걷기(2.5km) 등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간 이번 봄에는 노란 산수유 꽃에 둘러싸여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광양 매화 축제와 축제 기간이 겹치니 구례 산수유 축제도 함께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순천 탐매 마을에 핀 홍매


-홍매와 백매가 아름다운 곳, 순천으로 떠나자!

이제 막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홍매가 순천 ‘탐매 마을’에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꾼 홍매 1,000여 그루가 모여 홍매 거리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곳 탐매 마을 홍매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홍매로, 하루 빨리 봄의 정취를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구석구석 피어난 홍매를 구경하다 시선을 돌리면 아기자기한 벽화가 보이는데요!

▲순천 탐매 마을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벽화와 거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SNS 인증샷도 남겨보면서 추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탐매 마을의 홍매를 만끽한 후 아름다운 백매가 가득한 곳, “향매실 마을”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탐매 마을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는 국내 최대의 매화 농장인 향매실 마을이 있습니다.

25만 평에 이르는 드넓은 들판을 가득 채운 매화나무 덕분에 봄이 되면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얀 꽃동산을 이룹니다.

순천에서 아름다운 홍매와 눈꽃 같은 백매를 함께 눈에 담아 보시길 추천합니다.

올봄, 돌아온 봄꽃들과 설렘 가득한 나들이 떠나보세요!

▲순천 향매실 마을 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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