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백도의 비경을 화폭에..!

작성 : 2024-12-10 09:45:08
'2024 섬 그리고 섬' 광주 전시
우제길미술관, 12월 12~22일까지
광주·여수 작가 10명 현장 스케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차원
▲ '2024 섬 그리고 섬' 광주 전시 포스터

우제길미술관(관장 김차순)은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과 함께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2024 섬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여수 거문도·백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이 담긴 순회 전시를 개최합니다.

거문(巨文)도는 다도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서도·동도·고도의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역사의 섬으로 올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거문도등대, 녹산등대, 동백꽃 숲길 등 아름다운 자연생태와 희귀 동식물, 해안절경이 조화를 이룬 생태계의 보고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 섬 기행하는 작가들

백도는 쪽빛바다와 어울려 상백도, 하백도를 포함하여 39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국가 지정 명승입니다.

멀리서 보면 섬이 희게 보인다 하여 백도(白島)라 불리며 수많은 세월 속에 태풍과 파도가 깎아 놓은 천태만상의 재미난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섬입니다.

이번 '2024 섬 그리고 섬' 전시에는 여수 작가 김명숙, 김상선, 박근세, 윤석현, 이형모, 광주 작가 류미숙, 장연희, 정소영, 천기정 등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기획전입니다.

▲ 김상선 작 '바람소리-백도'

이들 작가들은 2박 3일 동안 거문도와 백도의 곳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경관들을 스케치하고 그들만의 감성이 묻어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했습니다.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혜 비경 백도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거문도의 모습을 담고자 종횡무진 스케치하며 탐방하였다."고 작가들의 열정을 소개했습니다.

▲ 박근세 작 '병풍바위'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거문도의 아름다운 비경과 백도의 웅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몸과 마음에 위안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4 섬 그리고 섬' 展은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에서 주최, 여수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여수미술관, 서울 금보성아트센터에 이어 광주 우제길미술관(12.12~12.22)에서 순회전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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