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원 작가의 개인전 'LIFE 시리즈'가 오는 12일까지 광주 아크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전시의 주제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인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는 전시를 유년기(2~12세)와 청소년기(12세~18세), 성인기(19세~) 세 부분으로 나눠 구성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인 유년기에서는 작가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그려온 그림과 성장배경이 담긴 사진 그리고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동영상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어 두 번째 부분인 청소년기에선 연필로 그린 드로잉과 주로 수묵화와 채색화 작품을 전시합니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인 성인기에서는 인물 크로키와 스케치, 자화상, 실과 미디어 매체를 결합한 채색화 등을 선보입니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과 '시각적 문해력(Visual literacy)'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미술'과 '예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배경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합니다.
조부모님과 함께 시골에서 자란 어린 시절, 자연 친화적 배경 속에서 크며 자연적 요소들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자연 속에서 작가가 만난 꽃과 나무, 새, 구름, 바람 등은 작가가 가진 풍부한 감성, 그리고 삶과 죽음에 관심을 갖는 근원이 되었습니다.
작가의 박사학위청구전이기도 한 이번 개인전은 오는 12일까지 아크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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