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에 대해 법원이 가석방 없는 구금을 명령했습니다.
14일(현지시각) A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 동부연방지방법원의 로앤 만 치안판사는 전날 체포된 프랭크 제임스에 대한 신병처리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갑작스런 공격에 놀라 대피하던 승객들 가운데 최소 2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임스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연방검찰은 제임스의 소셜미디어를 분석해 그가 인종차별과 흑인에 대한 처우, 노숙자 등에 대해 비난했다는 사실과 뉴욕시장의 지하철 노숙자 대응과 총기범죄 대책에 대해서도 불평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제임스는 한 유튜브 영상에서 지하철 노숙자에 대해 "나에게 총이 있었어야 했다. 그러면 바로 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한편, 제임스의 국선변호인들은 정신감정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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