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오후 동영상을 통해 러시아군의 돈바스 공격 사실을 알렸습니다.
앞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 등에 대한 침공에 나섰다가 주요 목표로 했던 대부분 지역을 함락시키지 못한 채 철수했고 이후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돈바스를 지키기 위해 결사항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러시아군이 엄청난 장비와 함께 루한스크주 크레미나시에 진입했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도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이날만 민간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얼마나 많은 러시아군이 그 곳에 몰아닥치더라도 우리는 싸울 것"이라며 돈바스 지역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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