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오늘 방한..내일 한미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20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해 2박 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보내게 됩니다.

이번 방한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아시아 순방 일정 중 하나로 우리나라를 순방 국가 중 가장 먼저 방문합니다.

한미정상회담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1일 만에 열리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핵에 대한 대응 전략과 경제 안보 등이 논의됩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동맹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입국 직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합니다.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함께 한미 양국의 반도체 기술 동맹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반도체 공장 시찰에는 윤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행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오산 공군기지 방문을 마지막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일본에서는 24일까지 머물며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