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대학에 한국 문화와 역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코리아코너'가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추가 개관으로 카자흐스탄 대학가에 '코리아코너'는 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아스타나 소재 나락바예프 인문법학대학(까즈규)에 '코리아코너'를 개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번 관식에는 까즈규대학 나릭바예프 이사장, 펜 총장, 툴레우오바 도서관장 및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구홍석 대사는 "많은 학생들이 한국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한국의 역사, 사회문화,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데 코리아코너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나릭바예프 까즈규대학 이사장은 코리아코너가 코리아코너가 작은 한국처럼 보인다면서 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며 이 사업을 통해 교육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와 우의가 보다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까즈규대학 '코리아코너'에는 한국 관련 서적 약 300여 종과 함께 컴퓨터 등 멀티미디어 장비가 구비됐습니다.
'코리아코너'는 지난 2018년 나자르바예프 대학에, 이어 2020년에는 크즐오르다 국립대학에도 각각 설치됐고 이번이 3번째입니다.
K-팝과 K-드라마 중심의 한류가 교육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는 한국어 수강생들이 급증하면서 한국어능력시험(TOPIC)이 연 3차례 실시되는 등 '교육 한류'의 열풍이 거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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