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양자점을 발견하고 연구를 발전시킨 과학자 3명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을 선정했다고 현지시간 4일 밝혔습니다.
양자점은 크기가 수∼수십㎚인 반도체 결정입니다.
양자점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전기적·광학적 특성은 원색을 거의 그대로 구현하는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수상자는 발표 4시간 전 스웨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명단과 같습니다.
스웨덴 SVT 방송은 이날 아침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의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 이메일을 실수로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일간 엑스프레센은 이날 수상자 발표 예정 시간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이지만, 문제의 보도자료 이메일은 오전 7시 31분에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901년 노벨상이 처음 시상을 시작한 이후 123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수상 주체가 실수로 수상자 명단을 사전에 유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벨상 #양자점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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