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순항미사일은 '화살-2형' 발사"...저공비행 능력 과시

작성 : 2024-01-31 08:19:29 수정 : 2024-01-31 08:19:41
▲북한, 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30일 쏜 순항미사일이 기존 '화살-2형'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보도하면서 "조선인민군은 1월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해당 훈련은 우리 군대의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으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해당 미사일이 지면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고도에서 날아가는 모습을 부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북한이 화살-1형과 화살-2형을 엄격하게 구분 짓기보다 두 기종 모두 지속 개량하면서 저공비행과 유도 기능 등 전반적 성능을 강화해 나가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전 7시쯤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과 28일 각 서해와 동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쏘는 등 최근 일주일 새 세 차례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화살-1형과 화살-2형에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핵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