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관람객이 떨어뜨린 카메라 부품을 먹을 뻔한 일이 발생해 관람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의 야외 방사장에 정체불명의 물체를 떨어트려 관람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푸바오 방사장에 한 관람객이 정체불명의 물체를 떨어트렸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 물체가 관람객이 가지고 있던 카메라 장비에서 떨어진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관람객들이 모여있는 담장 근처를 서성이던 푸바오는 빗물받이에 떨어진 물건에 관심을 갖더니 이내 손을 뻗어 집어 들곤 입에 넣어 물고 씹었습니다.
선수핑 기지 측은 푸바오가 이물질을 섭취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즉시 물체를 수거 후 푸바오를 내부 방사장으로 데려가 관찰했습니다.
이 탓에 관람이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선수핑 기지 측은 "푸바오의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방사장 울타리 주변에 관람객의 지나친 접근을 막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푸바오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이들은 "돈벌이에 미쳤나 보다", "중국 보내면 공주 대접 받을 줄 알았는데", "이럴 거면 한국으로 다시 돌려보내라", "관람객들 수준이 너무 낮다", "푸바오 잘못됐으면 어쩔 뻔했냐" 등의 반응을 보였고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이유로 사육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가며 팬들은 "관람 거리가 너무 가깝다", "귀한 판다를 저렇게 대해도 되는 거냐" 등으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이도경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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