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우주쓰레기 때문에 미 항공우주국, NASA에 손해배상 소송이 걸렸습니다.
미 로펌 크랜필 섬너는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사는 알레한드르 오테로와 그의 가족을 대리해 미 항공우주국에 8만 달러, 약 1억 1천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테로 가족은 지난 3월 하늘에서 금속 실린더 슬래브가 떨어져 자신의 지붕과 바닥에 구멍이 뚫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금속 실린더의 크기는 가로 10㎝, 세로 4㎝로 무게는 726g이었습니다.
나사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이 물체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ISS의 비행 지원 장비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1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떨어져 나온 화물 팰릿의 금속 실린더 슬래브가 우주를 떠돌다가 3년 만에 지구에 추락한 겁니다.
오테로는 지역 언론에 이 낙하물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당시 집에 있던 아들이 낙하물에 맞을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오테로는 우주 쓰레기 추락으로 인한 보험 미가입 재산의 손해, 업무 차질, 정신적 고통 등에 대해 나사가 손해배상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소송을 통해 우주 쓰레기로 인한 피해 보상의 선례가 생길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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