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노벨상 시상식에서 검은 드레스 차림으로 참석했습니다.
한강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11명 중 8번째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한강이 이날 시상식에서 어떤 의상을 입을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관례상 남성은 연미복을,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어야 하며,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날 수상자 11명 중 유일한 여성인 한강은 입장곡에 맞춰 8번째로 등장했으며, 검은색의 긴 드레스 차림이었습니다.
이날 시상은 앞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을 제외한 다섯 부문에 대해 진행됩니다.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순서입니다.
각 부문 수상자 선정 기관의 대표가 짧은 연설 후 수상자를 호명하고, 이어 스웨덴 국왕이 직접 수상자에게 메달과 노벨상 증서를 건넵니다.
약 1시간에 걸친 시상식이 끝나면 스톡홀름 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 7시부터 연회가 열립니다.
연회가 끝나는 밤 10시 반부터 수상자들은 각자 수상 소감을 말하게 되는데, 이날 행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가 발언하는 순서인 만큼 한강이 어떤 소감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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