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 감염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H5N1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65살 환자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자택 마당에서 기르던 가금류와 야생 조류에 노출된 뒤 H5N1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 내 추가 H5N1 발병 사례나 사람 간 전염이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미국에서는 모두 66명의 H5N1 발병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례는 기존의 발병 환자들과 달리 심각한 증세를 보인 만큼, 변이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세계보건기구(WHO)는 멕시코에서 H5N2 바이러스 첫 인간 감염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이 남성은 증상이 나타난 지 일주일 뒤에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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