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오늘(15일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양 팀은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14분 레인저스의 제임스 샌즈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고 후반 23분 나폴리의 폴리타노가 PK 골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나폴리는 이후 수적 우위를 잘 살리며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40분 라스파도리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은돔벨레의 쐐기골을 묶어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라흐마니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이루며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수비와 번뜩이는 공격 가담으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4차례의 공중볼 경합에서 볼을 모두 따내며 제공권을 장악했고 가로채기도 3차례 성공했습니다.
공격에서는 후반 40분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 공격 진영까지 깊숙이 침투해 공격진에 패스를 전달하며 팀의 추가골에 기여했습니다.
경기 직후 유럽축구통계전문매체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양 팀 수비수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7.3점을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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