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차 도난에도..'괴물 수비수' 김민재, 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 지켜
작성 : 2022-11-06 10:07:30
수정 : 2022-11-06 10:12:46
경기 전날 아내 차가 도난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지만, 김민재는 소속팀 나폴리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김민재의 아내가 나폴리에서 차를 도난당했다. 해당 차량은 나폴리 서쪽 해안인 폴리시포에 주차되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과 이틀 전 김민재의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자택에서 차량을 도난당하면서 나폴리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에도 김민재는 '괴물 수비수'임을 증명하며 팀의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나폴리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13라운드에서 2위 아탈란타를 2-1로 꺾었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도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선제골은 아탈란타에서 터졌습니다.
나폴리의 수비진의 핸들링 파울로 만들어진 페널티킥 기회를 아데몰라 루크먼이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하지만 나폴리는 전반 23분 오시멘의 헤딩골에 이어 전반 35분 엘리프 엘마스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습니다.
한 골 차로 뒤진 아탈란타는 후반 공세를 폈지만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나폴리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두 차례 태클을 성공했고,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1회를 성공했습니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서 두 차례 모두 이겼고, 태클 성공률 100%, 패스성공률도 8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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