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의 K리그1 승격 일등공신인 특급 외인 산드로가 올 시즌 구단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산드로는 K리그2에서 19경기 7골 4도움의 화려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리그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부주장에 선임되기도 한 산드로는 "상대 수비에 악몽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외국인 선수 쿼터가 5명으로 늘어난 올 시즌 구단은 산드로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단순히 경기장 안에서의 플레이뿐만 아니라 전체 외국인 선수들의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산드로는 광주를 처음 오게 된 새 외국인 선수들을 집으로 직접 초대해 브라질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특히 엄지성, 하승운, 박한빈과의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산드로는 올해 더 강력해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더욱 귀찮게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경기적으로는 '확실히 짜증 나는 팀', '걸림돌'이 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잠깐 놀러 온 팀이 아니다"라며 광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산드로는 K리그1에서 광주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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