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한국 펜싱 간판 구본길, 6번째 금메달 도전

작성 : 2023-09-25 09:50:43
▲ 한국 남자 펜싱 구본길 선수 사진 : 연합뉴스 

한국 남자 펜싱 간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합니다.

구본길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 정상에 섰습니다.

단체전까지 포함하면 구본길이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금메달은 모두 5개입니다.

구본길이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면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보유한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를 뛰어넘어 역대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됩니다.

구본길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뎬쯔대학 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사브르 개인전 예선에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선의의 경쟁으로 금메달 사냥을 시작합니다.

▲ 왼쪽부터 이호준, 양재훈, 김우민, 황선우 선수 사진 : 연합뉴스 

결승은 밤 8시 50분입니다.

황선우(강원도청)은 김우민(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양재훈(강원도청)과 함께 남자 800m 계영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들은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7분04초07의 한국신기록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800m 계영 결승은 25일 오후 8시 30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58㎏급 동메달리스트인 장준은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을 휩쓴 자신감을 앞세워 금메달을 노립니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이는 태권도 혼성 단체전에는 박우혁과 서건우(한국체대), 이다빈과 김잔디(삼성에스원)가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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