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황선홍호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황선홍 감독과 한국 24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전날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을 2-1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한국은 대회 사상 첫 남자 축구 3연패를 이뤘습니다.
황선홍호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에서 무려 27골을 몰아넣는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결승전의 천금 같은 동점골을 포함해 8골을 꽂아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8일 오후 7시께 황선홍 감독과 주장 백승호, '에이스' 이강인 등 대표팀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300여명의 팬이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각자 소속팀에 돌아가는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앞으로 A대표팀에서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황선홍 감독과 스태프들도 수고했다"고 축하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정말 훌륭한 선수·코치진과 함께해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됐다"며 "국민의 성원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매는 황 감독은 '에이스' 이강인을 데려가고 싶은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이에게 도장은 받지 않았지만 꼭 같이 해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물음표'인 것 같다"며 "아직 확실한 대답은 안 해줬다. 비밀이라고 하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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