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북구 삼각동에 착공했습니다.
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1997년 나주로 옮겨 가면서 광역지자체 중 광주에만 유일하게 없었는데요.
광주시민들은 오는 2026년부터는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더 이상 나주를 가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무대 위 버튼이 눌리자, 착공을 알리는 축포가 터집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오는 2025년 공사를 마치고 2026년부터는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국회의원
- "거의 30년 동안 우리 광주 시민들이 면허 행정과 관련된 불편을 겪어왔던 게 사실입니다. 이게 국가 기관이고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전액 국비사업이거든요. 그런 어려움이 있어서 이제 다행스럽게.."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국비 328억 원을 들여 광주 북구 삼각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됩니다.
자율주행과 개인형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시설, 데이터센터 등을 포괄하는 첨단 AI센터도 조성됩니다.
광주를 비롯해 장성·담양 등 인접 시군에서도 방문할 걸로 예상돼 경제적 효과도 기대됩니다.
▶ 인터뷰 : 문인 /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 "전남·북에 많은 지자체들도 이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연 50만 명 정도가 이 면허시험장을 이용하게 됩니다. 우리 북구 지역경제도 좋아지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북구 두암동에 있던 운전면허시험장이 지난 1997년 나주로 옮겨가면서 전국 15개 시·도 중 유일하게 광주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먼 거리까지 찾아가야 해 불편이 컸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운전면허시험장이 이곳 북구 삼각동 4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되면 2026년부터는 광주 시민들도 크게 불편을 덜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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