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끼니를 걱정하는 1인 가구 청년들이나 어르신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천 원에 점심을 대접하는 식당이 늘고 있는데요, 점심을 든든하게 해결하고 이웃 주민들과 소통하는 '천원식당'을 임경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먹음직스럽게 윤기가 도는 면발이 그릇에 담깁니다.
펄펄 끓는 육수를 붓고 고명을 얹자 먹음직스러운 국수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식사를 마친 손님들은 나눔 냉장고에 기부된 참외를 가져가는데, 국수와 후식까지 가격은 단돈 1천 원입니다.
▶ 인터뷰 : 유연자 / 광주 화정동
- "천 원 가지고 어디 가서 한 끼를 때웁니까? 와서 먹어보니까 양도 많고 맛있고 좋네요."
광주 서구청은 올해 '천원국시' 점포 3곳을 추가로 열어 모두 8곳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지영 / 광주 서구 시니어클럽 실장
- "(주변은) 단독주택에 사시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고령층들이 많이 사시는 그런 지역으로 지금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광산구도 최근 '천원한끼' 식당을 열고 콩나물국밥을 1천 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100인분이 1시간 만에 모두 동나기 일쑤인데, 식당 주변에 취약계층이 많아 삽니다.
광산구는 올해 5호점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광표 / 드메르웨딩홀 이사
- "어르신들한테 조금이라도 식사 한 끼지만 우리가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진다면 저희도 큰 보람이 되고.. 가능한 여건이 주어진다면 오래도록 참여하고 (작은 부분이라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물가 급등으로 외식 한 끼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천원식당만큼은 훈훈한 온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광주 #서구 #광산구 #천원국시 #천원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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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그아웃대학가 젊은청춘들에게도
그런가게가 있었슴 ᆢ
굶는청춘도 많다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