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의 피해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특별법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에 이어 광주광역시도 유가족들과 협의해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하는 특별법은 유가족 등 피해자 지원 방안을 골자로 제정될 전망입니다.
또 유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의료 지원을 담고, 유가족은 물론 시민들의 심리 치유사업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가족과 시민들이 수시로 만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할 수 있는 가칭 '1229 마음센터'의 운영도 반영할 계획입니다.
장소는 유가족들과 더 논의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현재로선 전일빌딩245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그 공간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아픔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수시로 만나고,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소소한 일을 함께하면서 서로를 치유해 가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참사로 해외 여행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는 등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에 대해서도 지원에 나섭니다.
광주시는 다음주부터 광주관광공사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접수한 뒤 소상공인 특례보증 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지원도 촉구할 방침입니다.
광주시는 하루빨리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 제주항공 참사 특위,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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