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이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습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에 이어 다시 한번 위대한 시민혁명을 이뤄냈다고 평가하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5·18 묘역을 찾았습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 지 이틀 만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5개 자치구 구청장 등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과 핵심당원 등 100여 명도 함께 참배했습니다.
이들은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광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직접 전했습니다.
▶ 싱크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 "여러분들의 함성이 윤석열 씨의 직무를 정지시켰고 쿠데타군의 진입을 막았습니다. 여러분의 촛불이 위헌ㆍ위법한 비상계엄 포고문을 불태워버렸고 윤석열 씨의 야욕을 꺾었습니다."
1980년 5월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에 항쟁으로 맞섰던 시민들이 44년 만에 다시 희생과 탄압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거리로 나서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평가했습니다.
▶ 싱크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 "우리는 지난 1980년 5월 18일 민주 항쟁에 이어 다시 한번 위대한 시민혁명을 이루어냈습니다."
민주당은 아직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선고와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구속 수사 등의 절차가 남았다며 끝까지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정으로 무너진 민생을 살리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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