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새누리당과 더민주 모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양 당 당권주자들의 호남 구애가 뜨겁습니다.
여> 새누리당은 전주에서 호남 합동연설회를 가졌고, 더민주 당권 주자들은 승부의 열쇠를 쥔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오는 9일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누리당 호남합동연설회가 전북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당권 주자 중 유일한 호남 의원인 이정현 후보는 호남 출신 당 대표가 나와야 당 지지율이 오르고 재집권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후보
-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당 대표가 된다면 이건 해방이래 처음있는 일이고, 헌정이래 처음있는 일이게 됩니다. 이 자체가 사건이고, 역사고, 대변화인 것입니다."
▶ 싱크 : 정병국/새누리당 대표 후보
- "민주화를 이끌었던 호남 동지 여러분. 위대한 변화의 중심이 돼 주십시오. 제가 정권 재창출을 꼭 해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도 전대가 다가오면서 분수령이 될 호남 표심 잡기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여론조사 25% 비중으로 본선이 치러지는데, 호남 대의원들은 결속력이 높아 한 후보를 전략적으로 몰아줄 수 있어 후보들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 대의원과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호남 권리당원들이 탈당 사태에도 당을 지킨 '진성 당원'들이어서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호남이구나 하는 것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분명히 각인이 될 것이고, 강조되리라고 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전대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당의 당권 주자들의 호남 표심 구애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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