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장현 광주시장이 산하기관장들의
일괄사표까지 받아가며 실시한 인적쇄신이
요원해지고 있습니다.
산하기관 8곳 중 5곳의 기관장에 대해 재공모가
결정되면서 쇄신은 커녕 업무 공백 사태가
장기화될 우려만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최근 면접까지 마친 광주 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도시철도공사 사장의 재공모가 결정됐습니다.
문화재단은 9명이, 도시철도공사 사장에도 6명이나 몰렸지만, 적격자가 없었습니다 .
CG
이미 재공모가 진행중인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도시공사, 여성재단에 이어 모두 5곳이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인적쇄신을 하겠다며
산하기관장 등 9명의 일괄사표를 받아 내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과거 측근인사라는 비난을 벗어나
참신하고 유능한 젊은 인재를 전국 단위로
찾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공모를 시작한 지 2달이 되도록
선임이 된 곳은 평생교육진흥원 단 한 곳
뿐입니다.
CG
일부 기관장에는 지원자가 열 명 안팎까지
몰렸지만 대부분은 광주 출신인데다
전문성도 떨어져 시청 내부에서조차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재공모를 하더라도 적임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김영남 / 광주시의원
- "임기 말에 (선임이) 되더라도 자신들의 임기가 제대로 보장되겠느냐는 것 때문에 좋은 분들이 응모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이 듭니다."
차질을 빚고 있는 광주시의 산하기관장 공모가 인적쇄신은 커녕 임기 말 주요 기관의
업무 공백만 장기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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