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아이디어 정책으로 담아낸다

작성 : 2019-03-19 18:40:28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온라인을 활용한 숙의형 민주주의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ㆍ토론하고 시민권익위원회가 그 결과를 정리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교통 안전 시설물 설치 요구와 공공시설 이용 불편사항 접수.

광주형일자리 문의와 챔피언스필드 주변 상업시설 설치 요구까지.

광주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립니다.

한 달 평균 백여 건의 크고 작은 정책 제안과 민원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소통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광주시는 온라인을 숙의형 민주주의 공간으로 확장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인 '바로소통 광주' 운영에 들어갑니다.

▶ 싱크 : 최영태 / 광주시민권익위원장
-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은 생활 민주주의에서 토론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제안한 정책이 백명 이상의 공감을 얻게 되면 토론방이 개설되고 다시 이 토론방에서 천명이 넘는 의견들이 제시될 경우 시민권익위원회가 광주시와 함께 검토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정책에 반영할지 최종 여부는 시민권익위원 전원이 참여한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지난해 정부의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다른 지자체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영태 / 광주시민권익위원장
- "민주도시 광주가 토론 문화와 관련해서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이렇게 이해해주시고"

시민들의 정책 참여와 생활 속 민주주의 확산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새로운 행정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