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공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이 크게 늘어납니다.
LH와 광주도시공사 같은 공기업 아파트 단지에 어린이집을 새로 짓고 민간 어린이집의 공영 전환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도시공사가 시행을 맡은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지난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 곳에 올해 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 등 지난해 준공된 아파트부터 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추진중입니다.
사립 유치원 파동 등을 계기로 공공 보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은 35개소로 지역 전체 어린이집의 3퍼센트 수준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실정입니다.//
지난달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을 수립한 광주시는 올해 서른 곳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곽현미 / 광주광역시 여성가족정책관
- "2022년까지 국공립 이용률 40% 확대가 목표입니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기관 조성을 위해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LH 등과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LH와 광주도시공사는 3백 가구 이상 신규 임대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고 기존 임대아파트 단지내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적극 추진합니다.
▶ 인터뷰 : 백인철 /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
- "2019년도에는 8개를 더 추가적으로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마련을 하겠습니다. 신규 3개 단지와 기존의 5개 단지를 민간에서 전환시켜서"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려 희망 보육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이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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